박찬대 "한미 통상협상 결론내지 말고 다음 정부에 넘겨라"

"국익 최우선으로 줏대 있게 협상에 임하되 결론 짓지 말아라"
"한덕수가 우리 카드 이미 공개해…섣부른 행태 보이면 재앙"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임세원 임윤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을 앞둔 정부를 향해 "그 어떤 결론도 내지 말고 모든 권한을 40여일 후 들어설 새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에서 "정부 협상단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당당하고 줏대 있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자부 장관이 24일 미국에서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을 위해 미국 측 재무장관과 무역 대표부를 만난다"면서도 "문제는 한덕수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가진 카드를 이미 다 공개해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행과의 통화 직후 관세와 방위비를 묶어 '원스톱 쇼핑'으로 표현하며 재협상을 압박했다"며 "한덕수와 최상목은 자신들의 무책임하고 섣부른 행태가 대한민국에 엄청난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똑바로 처신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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