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원태성 유수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 것과 관련해 "다치신 분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이내 빠른 회복도 더불어 기도한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사고로 현재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소방 당국은 신속한 진화와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상 21층 규모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총 8명으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숨졌고, 4층에서 추락한 70~80대 여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낙상, 연기흡입 등 경상자가 5명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로 재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원 153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불을 진화 중이다. 불은 오전 9시 15분쯤 초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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