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쿠데타 실패 뒤 법무·행안장관과 술…내 상고심? 12일 선고 또는 연기"

본문 이미지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유지가 무산된 뒤 법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술을 마셨다는 첩보가 있다며 이를 볼 때 내란 수사를 검찰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자녀입시 비리 혐의 등에 대한 대법원 선고에 대해선 "예정대로 선고할지 아니면 연기 요기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12일 결정하게 된다"며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9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내란죄 관할 기관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인데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로 자수 형식으로 갔다. 이는 나중에 형량이 깎이는, 자수 감경을 노렸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검찰과 수사를 하는 검찰 수뇌부, 윤석열을 포함한 용산과 김용현 사이에 무언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법무부가 검찰 지휘부 아니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2월 3일 밤 쿠데타를 일으킨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쿠데타가 실패한 뒤 12월 5일 용산 근처 안가에서 윤석열과 박성재 장관과 이상민(행안부 장관), 이완규(법제처장) 등이 모여 술을 마셨다는 것 아니냐"라는 점을 들었다.

조 대표는 "이처럼 (박성재 법무 장관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자인데 12월 5일 술만 마셨겠냐"며 뭔가 검찰을 조정할 대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의심했다.

따라서 조 대표는 "저는 검찰은 더욱더 믿을 수 없기에 윤석열과 직접 소통하고 역할 분담한 김용현의 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김용현 신병과 증거 등을 빨리 법대로 국수본으로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12일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기일 연기를 요청했던 조 대표는 "선고를 연기한다면 그 결정도 그날 한다. 연기 결정 그 자체를 그날 결정해 발표한다"며 한 가닥 희망을 건 뒤 만약 2심 판결(징역 2년 형)이 확정되더라도 "조국혁신당 그렇게 허술한 정당이 아니다. 염려 마시라"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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