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 진지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작전 배치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열압력탄두로 적 장거리 화력을 파괴할 수 있는 최첨단 정밀 유도무기인 KTSSM을 실전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칭은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다.
KTSSM은 2010년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 당시 주 무기로 쓰였던 장사정포가 보관되는 갱도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형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다.
사거리와 관통력이 향상된 개량형인 KTSSM-Ⅱ의 경우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사할 시 압록강 부근까지 타격 가능해 사실상 북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온다.
합참 관계자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 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