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후보 "北은 즉각적 안보 도전…한미일 3국협력 지지"

"임명된다면 주한·주일미군 규모 평가해 제출할 것"

댄 케인 미 합참의장 후보자가 1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4.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댄 케인 미 합참의장 후보자가 1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4.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인 댄 케인은 1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즉각적인 안보 도전이 된다고 평가했다.

케인 후보자는 이날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일본이나 한국에서 미군 전력을 크게 줄이는 것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은 즉각적인 안보 도전"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역내 미군 감축에 부정적인 발언으로 풀이된다.

케인 후보자는 "만약 내가 (인준을 통과해 합참의장에) 임명된다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의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일 3국 간의 군사 협력이 가속하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케인 후보자는 "나는 3국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케인 후보자는 "인준이 된다면 프리덤 에지(한미일 3국의 다영역 훈련)와 같은 군사 협력과 데이터 경고 공유 메커니즘 등을 3국 안보 협력의 청사진으로 활용하는 것을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케인을 합참의장으로 지명했다. F-16 조종사 출신인 케인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방부에서 차관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 중앙정보국(CIA) 군사 문제 담당 부국장을 역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는 이슬람국가(IS) 섬멸 작전에 참여했다.

pasta@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