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反이재명 전선 모든 세력과 대연정…진정한 국민 통합"

"'각자에게 그의 것' 원칙…진영의 벽 허무는 상생 정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정윤미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반)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이를 '전혀 새로운 나라' 선진대국을 이끌어 갈 통합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 국민 통합 부문 공약을 발표하며 "정치를 복원하고, 원팀과 빅텐트를 넘어 대연정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좌우 진영 갈등과 정치 보복의 악순환에 갇혀 있다"며 "노무현 정부 이후 20년 가까이 누적된 분열과 탄핵 정국의 후유증으로 국민적 균열이 깊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면한 국가적 과제로 국민통합과 갈등해소를 내세운 후보는 이재명 후보 등 야권후보는 물론 우리 당 후보들 전부 중에서 내가 유일하다"며 "현 시점에는 대통령의 통치력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정치 복원'을 국민통합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이라는 원칙에 따라 진영 간 벽을 허무는 상호인정과 상생의 정치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의회주의자로서 정치를 복원하고 야당과 협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코리아(One Korea)' 국민통합으로 진영 대결과 보복 정치의 시대를 끝내고, 단결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홍준표 정부' 출범 즉시 △선진대국 개헌 추진단 △국민연금 개혁추진단 △의료개혁 추진단 △공정선거 개혁추진단 △대미통상 협상 추진단 등 5개 추진단 구성 등을 약속하며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돼 현안 해결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개헌추진단 구성(4년 중임제·국회 양원제·정·부통령제 도입) △외국인 주민투표권 축소 △민관 경제 부흥 5개년 계획 수립 △미래전략원 신설 △인공지능(AI)·양자 등에 향후 5년간 최소 50조 원 투자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고려한 핵능력 강화 등 총 6개 분야 100가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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