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2차전서 바로 끝낼 것…그래야 자유 우파 결집"

"양향자 찬탄 반탄 떠나 IT인재, 함께하기 충분"
"이재명 꺾기 위해선 홍길동이라도 모시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 관련 교통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 관련 교통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캠프 측은 23일 "2차전에서 바로 끝내는 걸 목표로 지금 속도를 내고 있다"며 "3차전까지 가지 않고 2차전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3차 경선까지 가지 않고 2차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해야) 국가가 더 빨리 안정되고 보수 우파, 자유 우파를 지지하는 분들도 빨리 결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28일 선거인단(당원) 17만명 투표·국민여론조사를 거쳐 29일 2차 경선에서 결선 진출자 2인을 발표한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인 3차 경선 없이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5월 1~2일 선거인단 투표·국민여론조사를 거쳐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전날 발표된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생존했다. 반면 기존 8명의 경선 주자 중 4위권으로 꼽히던 나경원 후보를 비롯해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날 1차 컷오프로) 8강에서 4강으로 좁혀졌고, 안타깝게도 훌륭한 분들이 4강에 들어오지 못하고 탈락한 분들이 있다"며 "저희도 어제부터 이미 (타캠프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핵찬성파(찬탄) 양 전 의원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찬탄 반탄을 떠나 양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보기술(IT) 인재"라며 "삼성전자 상무출신에 IT에 관한 여러 책도 썼고,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무조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꺾어야 된다, 이재명 후보를 꺾기 위해 필요한 사람은 홍길동이라도 모시겠다(는 게 김 후보의 입장)"이라며 "누구라도 다 모시고 함께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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