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후원금 모집 개시 10시간 55분 만에 법정 한도액을 모두 채우며 모금을 마감했다.
한 후보의 '국민먼저캠프'는 21일 공지를 통해 "후원회 모금액은 오후 7시 55분 34초 기준 29억 4264만 4213원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총 후원인 수는 3만 5038명으로, 후원 평균 단가는 8만 3984원이었다.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는 3만 289명으로 전체의 93.9%를 차지해, 소액 참여가 대다수를 이뤘다.
캠프 측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지난해 7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당시에도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8분 50초 만에 개인 후원 한도(1억 5000만 원)를 초과하며 모금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후원회를 포함한 후보자 후원회와 당내 경선 후보자 후원회는 각각 선거비용 제한액의 5%에 해당하는 29억 4264만 978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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