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이재명 이광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일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자신의 6·3 대선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산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국가 투자 확대로 성장세를 확보함과 동시에, 조세 부담을 낮추고 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산층은 스스로를 진짜 중산층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서민층은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권이나 보수 정당에서 중산층을 핵심 정책이나 슬로건으로 내건 적은 없다"며 "하지만 선진국이 된 지금, 우리는 중산층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운을 뗐다.
한 전 대표는 "OECD 기준으로 우리 중산층은 61%가 넘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40%가 되지 않는다"라며 "또한 중산층의 70%는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길이 막혀 있다고 느낀다"고 화두를 던졌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처럼 가짜 경제로 돈만 퍼줘선 안 된다"며 "국가는 국민의 삶이 내일이면 더욱 나아지도록,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