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어 이정현 불출마…"자격 갖춘 분의 캐디백 매겠다"

본문 이미지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2일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대선 출마선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이번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국가 대표가 되곘다는 꿈을 접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국가 대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아서 그 분의 캐디 백을 기꺼이 매겠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감동시킬 비상수단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유력 잠룡으로 꼽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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