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광명 실종자 구조 기원"…대선 주자도 '안전' 강조(종합)

지하터널 붕괴로 고립 1명·실종 1명 구조 중
"균열로 안전진단 중 붕괴…대응 충분했나 의문"

11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돼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1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돼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경기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지하터널 붕괴 사고에 관해 "고립자와 실종자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공사와 관리 주체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체계와 조치가 적절했는지 철저히 점검받아야 한다"며 "책임이 확인될 경우 엄정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미 터널 기둥 다수에서 균열이 발견돼 오전까지 관계기관과 시공사 등이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붕괴가 발생해 작업자가 실종되고 상부 구조물까지 무너진 것은 안전 조치와 위험 대응이 과연 충분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부와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단 한 분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사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 사이에서도 조속한 구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신속히 구조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땅이 꺼질까, 도로가 무너질까 근심해야 하는 사회는 보통의 안전도 지킬 수 없다"며 "국민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지하 안전 문제만큼은 꾸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대책을 적극 도입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했다.

사고로 1명이 지하에 고립되고 다른 1명은 실종 상태다.

kingko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