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경기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지하터널 붕괴 사고에 관해 "고립자와 실종자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공사와 관리 주체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체계와 조치가 적절했는지 철저히 점검받아야 한다"며 "책임이 확인될 경우 엄정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미 터널 기둥 다수에서 균열이 발견돼 오전까지 관계기관과 시공사 등이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붕괴가 발생해 작업자가 실종되고 상부 구조물까지 무너진 것은 안전 조치와 위험 대응이 과연 충분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부와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단 한 분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사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했다.
사고로 1명이 지하에 고립되고 다른 1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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