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지금이라도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란수괴 아바타' 한 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차순위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 부총리도 함께 탄핵해야 한다"며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재판관 미임명 등 수많은 위헌적 행위와 월권을 자행했고, 경제사령탑이라는 공적 사명을 망각한 채 미국 국채에 투자해 대한민국 경제파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한 파렴치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심 총장에 대해서는 "즉시항고 포기로 내란 동조범임을 자임하고 자녀 취업비리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며 "심 총장 또한 탄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60일 안에 국민이 직접 뽑은 '정통성' 있는 정부가 출범한다"며 "정무직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짧은 대선 기간을 틈타 내란 세력과 동조해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공직사회의 각성과 엄정중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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