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파면 확신' 민주…"국힘도 인정하고 있을 것"

"尹 구속취소, 선고 지연에 불안감 컸지만…지금은 인용 확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이 경찰 차벽으로 둘러져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을호비상'을, 이외 지방경찰청에는 '병호비상'을 발령하며, 선고 당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할 예정이다. 2025.4.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이 경찰 차벽으로 둘러져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을호비상'을, 이외 지방경찰청에는 '병호비상'을 발령하며, 선고 당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할 예정이다. 2025.4.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임윤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두 시간여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파면을 확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선수를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 파면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취소 이후에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까지 늦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다"면서도 "지금은 파면, 탄핵안 인용이 확실하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한 두분은 기각이나 각하 의견을 낼지 몰라도 파면 만큼은 100% 확신한다는 의견이다. 의원들도 이구동성 같은 생각"이라며 "국민의힘도 겉으로는 기각을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파면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다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도 통화에서 당내 분위기에 대해 "이론의 여지 없이 파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초선 의원은 "헌법을 공부하고 헌법재판관이 된 분이라면 윤 대통령의 5가지 혐의에 대해 '전부 다 적법했다' 혹은 '한두 개만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8 대0 인용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 80년 국민의 피땀으로 만들어 온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윤석열의 내란 난동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그러나 위대한 국민과 우리 민주주의의 강한 회복력을 믿는다"고 썼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주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문구를 적고 "헌재는 국민의 뜻을 따르리라 믿는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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