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탄핵 선고 결과 승복 않겠다는 건 野…입장 밝혀야"

"이재명, 유혈사태 일어날 수 있단 발언, 선동적인 언사"
"與 지도부는 차분하게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 기다릴 것"

본문 이미지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치에 청년이 외친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2025.4.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치에 청년이 외친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2025.4.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손승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학교 CCTV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변호인단과 함께 재판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고,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건 야당"이라며 "어제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승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우에 따라서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선동하는 듯한 얘기도 했다"며 "민주정당의 중견 정치인들,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할 얘기는 아니며 반헌법적인 언사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심판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어떤 결정이든 승복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지도부도 일부 의원들과 함께 농성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야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장에서 애를 쓰고 있는 일부 의원들의 수고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인정하고 있습니다만 지도부는 차분하게 여태까지의 태도처럼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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