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尹선고 어렵나…어느 쪽이든 빨리 결론 내야 안정"

"알 수 없는 이유로 선고 계속 미뤄…나도 국민도 이해 안 돼"
"국민 맡긴 총칼로 국민 위협…면죄부 주면 비상계엄 면허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박재하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헌법재판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선고를 계속 미루고 있다"며 "어느 쪽이든 빨리 결론을 내야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헌재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뭐가 그리 어렵냐"며 "저도 국민들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느냐"며 "어떻게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쿠데타를 시도하나. 헌정질서를 완전히 파괴하는 행위이고 실제로 실행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미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대통령에게 다시 면죄부를 주면 아무 때나 군사 쿠데타를 해도 된다는 것이냐"며 "비상계엄 면허증을 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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