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목숨 걸고 이겨야…이재명 대통령 되면 히틀러 나라"(종합)

권영세 "당 똘똘 뭉치자" 권성동 "자유민주주의 마지막 보루"
김상훈 "큰 선거 치를 때 올지 몰라" 이양수 "계속 여당하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2025주요당직자 연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2025주요당직자 연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전국 주요 시도당과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다가올 주요 선거에서 목숨을 걸고 승리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 연수'에서 "목숨을 걸고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뭐든지 승리하자"고 말했다.

뒤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라며 현 정국에 대한 분석과 함께 당의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련의 특검법에 대해선 "사실상 국민의힘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수사를 명분으로 국민의힘 심장인 중앙당사와 대동맥과 같은 시도당을 모두 압수수색해 궤멸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내란 선전·선동'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히틀러의 나라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니라 단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본인들 진영 이야기만 귀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람이냐"고 물으며 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의장은 "이제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명운을 건 큰 선거를 치를 때가 올지 모른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 큰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이양수 사무총장 역시 "국회의원 면면을 하나하나 봐라. 민주당은 어디서 싸움 잘하는 사람을 모아놓지 않았냐"며 "국민의힘은 계속 여당을 하고, 민주당은 계속 야당을 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역설했다.

이달희 중앙연수원장은 "우리 손을 들어서 다 같이 구호 네 마디만 하겠다"며 따라해달며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힘, 당원의 힘, 연수의 힘"이라고 외치며 당의 단결을 역설했다.

이날 당직자 연수에서는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상휘·신동우·윤희숙·김은혜 의원들이 특강을 통해 주요 당직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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