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김대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행안위는 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뒤 전체 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다음 달 18일 임기를 마치는 김창보 선관위원의 후임으로, 조희대 대법원장 추천 인사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김 후보자의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 의혹을 캐물었다. 김 후보자는 자기 개인 비리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며 사과했다.
여야는 최근 불거진 선관위의 채용 비리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채용 비리 문제가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부정투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등법원장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했다. 광주고법 부장판사와 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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