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계엄 건의' 김용현, 오늘 해외도피 확실…출국금지 요청"

김민석·박선원 의원 등 해외도피 가능성 제기
오늘 국방위 현안질의 직전 돌연 장관직 물러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국방부에 따르면 김용현 장관은 이날 밤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이처럼 지시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계엄을 건의했다. 계엄 선포를 위해선 형식상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돼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4.1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국방부에 따르면 김용현 장관은 이날 밤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이처럼 지시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계엄을 건의했다. 계엄 선포를 위해선 형식상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돼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4.1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주장했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수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김용현 해외도피가 확실시된다"며 "김용현은 윤석열의 내란죄핵심 증인이자 하수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의) 즉각 출국금지를 요청한다"며 "온 국민과 언론께서 대한민국 모든 공항과 항구에서 도피와 밀항을 막아달라"고 했다.

박선원 의원 역시 김 전 장관이 도피를 위해 이날 출국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첩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도피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는 단계"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다고 알려진 인물로, 야당으로부터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윤 대통령과 고발됐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돌연 장관직에서 물러나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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