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경쟁 독려…한미 연합연습에 대응력 강화 위협[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통해 선진영농기술을 점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통해 선진영농기술을 점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지역 간 경쟁을 부추기며 지방 발전 정책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 사설 '도·시·군들 사이의 사회주의 경쟁을 활발히 벌이자' 제하 사설을 통해 "도·시·군들 사이 경쟁이 지역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인민 생활 향상에서 실제적인 전진을 가져오는 확고한 동력으로 되게 하자"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창당이념, 창당정신을 부각했다. 신문은 "인민대중제일주의, 여기에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우리 당의 투철한 정치신조가 있고 절대의 집권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력의 중요한 징표' 제하의 기사에서는 보건 사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 당의 영도를 일심전력 다해 받들어나감으로써 나라의 존엄과 국력을 세계만방에 떨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3면은 평양시 간부들이 인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이들이 애쓴 보람이 있어 인민의 행복이 커가고 김정은 총비서의 근심과 걱정이 덜어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민을 위한 고생을 낙으로, 영광으로 여기는 멸사복무정신과 자세를 당부했다.

4면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봉화화학공장의 성과를 선전했다. 대화학공업기지로서 웅장한 면모를 갖춘 봉화화학공장은 조업후 첫해부터 뚜렷한 자욱을 새겨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사회주의적 인간의 징표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희생성"이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과학기술중시 기풍과 인재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보급원들을 높은 실력과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단위의 실태를 환히 파악하고 있는 인재들로 꾸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급병원들에서는 지방 의료 일꾼들에 대한 기술 전습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6면에서는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공보문을 통해 한미 정례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가 '역대 최고 수위의 침략적 성격과 공격성'에 도달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맞서 "강력한 대응력을 끊임없이 갱신 강화하겠다"라고 위협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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