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이 14일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과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APEC 회의는 미국발 관세전쟁,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 21개국 정상 및 각국 기업과 민간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날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추경 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과 숙박 시설 정비, 차량기지 설치, 지역 응급의료센터 확장 등 회의 개최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개최지 경주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정비하고, 각국 정상과 기업 관계자들이 울산을 비롯한 주변 산업현장 시찰을 통해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만큼, 외교적 행사로서 품격을 갖추고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남은 6개월여 시간 동안 국회 차원의 예산 지원 방안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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