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언양읍 화장산 산불 완진에 따라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와 피해 지원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 발생한 언양읍 송대리 인근 화장산 산불은 총 63㏊의 산림을 태우고 다음날인 26일 오후 5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산불 발생 이후 완진까지 공무원 410명이 투입됐으며, 진화대와 감시원,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등을 합쳐 총 1233명의 인력과 헬기 12대 등 장비 98대가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
울주군은 화장산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주택 2채, 창고 3동, 사찰 1곳, 폐축사 1동, 비닐하우스 1동 등 8개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울주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신속한 구호 및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 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 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