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11일 총 5개 기업·기관에 디지털 사용성 품질 인증서를 줬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주식회사 에이치에너지,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비버웍스다.
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디지털 사용성 품질 인증제'는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가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종로구 시설관리공단과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은 공공기관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두 곳 모두 홈페이지(웹) 서비스가 각각 98점 이상을 기록했다.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서비스 품질을 공식 인정 받았다.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은 키오스크 부문에서 최초 인증을 받았다. 이곳은 '용산 e(이) 청소년 통합 플랫폼'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활용해 디지털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인정 받았다.
에이치에너지는 고령층을 고려한 홈페이지 설계를 통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비버웍스는 고령층, 장애인도 사용하기 편한 키오스크를 제공해 민간 기업 최초로 키오스크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선 디지털 서비스 사용성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와 디지털 약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관·기업과 협력해 포용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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