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들어갔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원 복귀했다.
31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충북대 의학과(본과) 의대생 176명은 복귀 마감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모두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대학은 학생들이 모두 복귀함에 따라 예정대로 이날 개강을 하고 내달 2일까지 복학생들의 추가 수강 신청을 받기로 했다.
현재 이들 학생 176명의 복학은 완료된 상태로 대부분 1~2과목 정도만 수강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돼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앞서 서울대, 연세대 등 일부 의대 학생회도 기존의 미등록 휴학에서 등록 후 휴학과 수업 거부로 투쟁 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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