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2025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 뽑힌 괴산김장축제가 올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해진다.
22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인 괴산김장축제가 2025년 충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군은 이런 성공에 힘입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5 괴산김장축제를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문화를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비전 아래 독창적인 콘텐츠와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해 축제의 성장을 도모한다.
올해 김장축제에서는 지난해 축제 때 가장 주목받았던 '즉석 김장담그기' 체험존을 대폭 확대하고 '구워먹기 체험존' 메뉴도 50종 이상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마을 김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15개 체험장에서 각기 다른 김치 레시피를 선보여 방문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김장 체험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1회용품을 없애는 등 자원 절약과 환경 보전을 실천하며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김장축제가 단순히 지역 농특산물 축제를 넘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며 "유기농업군 괴산의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김장 문화와 지역 농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2024 괴산김장축제는 '김장 그리고 구워먹기'를 주제로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3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괴산 절임배추와 김장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년보다 2배 많은 6만 6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축제 매출 역시 전년보다 2배 증가한 6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sk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