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군사관 65기 예비후보생, 첫 기초군사훈련 '구슬땀'

2100여 명 훈련…미래 정예 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미래 대한민국 육군을 이끌어갈 학군사관 후보생 65기가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했다.(학군교 제공)/뉴스1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미래 대한민국 육군을 이끌어갈 학군사관 후보생 65기가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했다.(학군교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미래 대한민국 육군을 이끌어갈 학군사관 후보생 65기가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108개 학군단 약 2100여 명의 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A조 교육을 하고, 31일부터 2월 22일까지 B조 교육을 진행한다.

학군교는 민간인 신분인 예비후보생들이 사관후보생 자격을 갖추도록 군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인성과 군인 기본자세를 확립하도록 제식, 군가, 도수체조, 군법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어 대적관 확립 교육, 경계, 각개전투, 전투부상자 처치, 개인화기, 행군 등 훈련 과정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운다.

김민서 사관후보생(건국대글로컬학군단)은 "처음 해보는 군사훈련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다소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함께 호흡하는 동기들이 있어 어떠한 훈련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학군단 입단 후 2년 동안 교내교육과 입영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최정예 장교로 거듭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호 육군학생군사학교장(육군 소장)은 "자율과 책임의 교육 훈련으로 나날이 군인화 되고 발전하는 사관후보생들이 대견스럽다. 미래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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