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많은 눈 '대설특보' 최대 30㎝…중대본 1단계 가동

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본문 이미지 - (자료사진)  2024.1.5/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자료사진) 2024.1.5/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7일 오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수도권 10~20㎝(많은 곳 25㎝↑), 강원도 10~20㎝(많은 곳 30㎝ ↑), 충청권 5~15㎝(많은 곳 20㎝ ↑), 전라권 5~20㎝(많은 곳 30㎝ ↑), 경상권 3~10㎝(많은 곳 15㎝ ↑)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설 연휴 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다.

고 본부장은 대설특보 발효 지역 및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설 연휴 간 비상대응체계 확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눈으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에 대비해 위험 우려 시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것을 당부했다.

도로관리청에서는 귀성·귀경길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교량, 터널 출입구 등 결빙 취약구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며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출입로, 골목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보행 공간에 대한 철저한 제설도 요청했다.

아울러 28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한파 대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등 보호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하는 한편 재난문자·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 및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교통상황,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도 신속히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설 연휴기간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겨울철 국민행동요령과 같은 안전수칙을 숙지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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