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가 16일 오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 초당동 고택에서 제436주기 '난설헌 허초희 추모 헌다례'를 봉행했다.
난설헌 추모 헌다례는 조선시대 천재 여류시인이던 난설헌의 시혼과 예술적 재능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19일에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차인연합회 동포다도회 회원들의 헌초, 헌향, 헌화로 시작, 초헌관 김은희 씨(김홍규 강릉시장 부인), 아헌관 김진희 씨(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부인), 종헌관 이우임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헌다했다.
또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최익순 시의회 의장이 난설헌을 기리는 추모사를 낭독하고, 최혜영 씨가 '사시사' 중 봄을 낭송했다.
이 회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허난설헌 추모 행사를 개최하여 허난설헌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민의 자긍심과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다지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