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오는 7월까지 하천·하구 정화 사업을 진행하며 하천 수질 보전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겨우내 쌓인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구 주변의 오염원을 제거해 하천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정화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강원도로부터 5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시는 7명의 근로자를 선발해 영랑호, 청초호, 청초천, 쌍천 등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정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성상과 종류별로 구분해 재활용하거나 소각·매립해 적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하구는 영랑호, 청초호 등 석호와 연결되므로 생물다양성 증대와 직결되어 철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석호 살리기 운동 등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 역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