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4일 강원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계량기 동파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접수된 도내 계량기 동파는 총 4건이다. 이날 오전 8시까진 1건에 불과했으나 이후에도 추위가 지속되면서 3건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홍천 1건, 횡성 3건이다.
동파된 계량기는 현재 모두 복구를 마친 상태다.
이날 강원지역에서 한랭 질환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18개 시군 및 한파 대응 관련 부서와의 한파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는 :역대급 한파로 오늘 밤과 내일이 가장 고비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를 드리며 안전을 확인하고, 한파 쉼터, 응급대피소를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한파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며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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