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12개 사업, 34조원 규모 도로 사업 추진”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계획 일괄예타 선정현황.(강원도 제공)/뉴스1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계획 일괄예타 선정현황.(강원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3일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목표인 ‘사통팔달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올해 34조원 규모, 1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25년 도로 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된 사업들이 적기에 선정․결정되도록 후속 절차를 면밀하게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10년 내 개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천과 경기도 포천을 연결하는 지방도 372호선 광덕 터널은 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결실을 얻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노선은 총 11.3㎞ 구간 중 75%가 위험 구간으로 분류돼 접경지역 주민은 물론 물류, 군 작전차량, 구급차 등의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 포천~철원, 속초~고성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남북 관계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미반영된 철원~고성(동서 10축), 영덕~삼척(남북 10축), 영월~양구(남북 9축) 3곳은 올해 12월 발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 건설사업 계획 1차 평가에서 역대 최다, 전국 평균 이상으로 선정된 국도‧국지도 사업에 대해서도 최종 15곳 1조 5000억 원 선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본문 이미지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일 도청에서 '2025년 도로사업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5.2.3/뉴스1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일 도청에서 '2025년 도로사업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5.2.3/뉴스1

올해 최종 확정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 건설 사업계획은 2023년 4월 전국에서 369건(51조1000억 원 규모)의 사업들이 국토교통부에 접수됐다. 강원도는 5조 5000억 원 규모 41건을 신청했다.

이후 1차 평가에서 전국 195건(24조 원)이 기획재정부 일괄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강원도는 역대 최대, 전국 평균 이상으로 3조 2000억 원 규모, 28건이 2차 평가에 선정됐다.

주요 구간은 춘천 안보~용산(46호), 홍천 북방~춘천 동산(5호), 동해~삼척 우회(7호), 원주 흥업~지정(19호), 속초 대포 우회(7호) 등이다.

이밖에 제천~영월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및 서면대교 등 설계와 행정절차가 마무리 예정인 사업들은 연내 공사업체를 선정․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제천~영월구간은 올해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비 112억 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제2경춘국도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확정을 위한 협의절차가 진행 중으로 전반기 중으로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사업비 235억 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에서 추진 중인 서면대교의 경우 조달청과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평창 무이, 홍천 구목터널, 횡성 병지방 등 지방도 3곳은 연내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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