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영월~삼척 고속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정부에 촉구

“28년의 기다림, 이제는 마침표 찍어야”

본문 이미지 - 영월~삼척 고속도로 현황판.(강원도 제공)/뉴스1
영월~삼척 고속도로 현황판.(강원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23일)를 앞두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로, 1996년 정부가 국가 간선 도로망 계획으로 발표했다.

이후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됐으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천~영월~삼척 구간이 아직도 단절되어 있어 강원 남부권의 접근성과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제천~영월 구간은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나 일부 구간의 노선 변경 문제로 인해 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하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만 했고, 지난해 12월 9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본문 이미지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간담회를 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5.1.20/뉴스1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간담회를 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5.1.20/뉴스1

도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정부에 백두대간 지형의 특수성으로 인한 낮은 경제성 지표(B/C)에 집중하기보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의 논리로 접근해 줄 것을 설득해 왔다. 사업 확정 시 총사업비 5조 2031억 원으로 강원 지역 SOC 중 최대 규모이다.

현재 강원 지역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 가능 면적 비율은 40.8%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특히 도내 폐광 지역과 접경 지역은 고속도로 30분 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시 강원 남부권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적 관점으로는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KDI 현장 조사단 방문 시 찾아가 지원을 호소하고, 중앙부처와 한국도로공사에 지속해서 건의하며 관심을 촉구해 왔다.

또한 지난해 여름에는 도민 1500여 명과 함께 영월~삼척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기원 국토대순례를 진행하며 도민의 열망을 표출했으며,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어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 바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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