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호재 활용…원주시, 부산·경남 겨냥 관광 마케팅

23~24일 부산 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원주~부전 5시간 대→3시간 대 단축 활용

중앙선 KTX 자료사진. ⓒ News1
중앙선 KTX 자료사진. ⓒ News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부산과 경남지역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부산 중앙선 철도교통망 확충에 따라 단축된 원주~부산 이동시간을 활용한 것이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여행사 대표 15명이 오는 23일과 24일 원주시가 준비한 팸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을 초청해 달라진 원주~부산 철도교통망과 연계한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할 계획이다.

팸투어의 주요 관광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구룡사 △박경리 문학공원이며,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KGC인삼공사 원주공장 △네오플램 등도 팸투어 일정에 포함돼 있다. 또 시는 여행사 대표들에게 중앙동 전통시장에서 만두를 포함한 지역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려 신규 여행 상품 출시와 향후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의 중앙선 안동∼북영천 복선화사업 구간(71.3㎞) 공사가 지난해 완료되면서 최근 청량리∼부산(부전역) 420㎞ 구간 중앙선 KTX 운행이 시작됐다. 중앙선 KTX가 완전개통된 것으로서, 이에 따라 기존 5시간 정도 소요됐던 원주∼부산(부전) 운행 시간도 3시간 대로 단축됐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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