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역구 강원 강릉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 의사를 거듭 밝혔다. 권 의원은 23일 강릉시의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5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릉 발전을 앞당기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시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적기에 풀어가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은 "인구감소와 정부의 (악화한) 재정 여건으로 지역이 어려운 시기에 힘 있는 중진 의원의 지원이 지역 위기 극복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현안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 29건에 대한 국비 확보, 법령·제도 개선 등 건의 사항을 권 의원에게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특히 권 의원에게 △항만건설·국가산업단지 조성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도 7호선 확장 △비행안전구역 규제 완화 △제2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포호 체류형 관광콘텐츠 조성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 △강릉 복합형 신한옥마을 조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강문항) △국가 중요 어업 유산 지정(창경바리어업) △국립 강릉박물관 건립 등 사계절 체험형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2024~26년 세계총회 ITS 서비스 제공 △2026 강릉 세계 마스터스 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고 강릉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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