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며 3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에 이어 지난 2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의회는 이번 단식농성을 통해 군산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알리고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통합 운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김우민 의장은 "현재 군산시민들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 단행되는 단식투쟁이라는 극단적 선택이지만 군산의 존립과 미래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시의회는 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시의회의 이번 단식농성은 새만금특별위원회 김영일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다른 시의원들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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