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생 37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치즈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26~30일 5일간 마을 꽃길 가꾸기 등 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 기간 대학생과 마을 주민은 치즈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마을 축제를 함께 만들었다.
치즈마을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치즈공장을 설립한 곳이다. 이후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치즈를 본격적으로 생산한 치즈 원조마을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평소 우리가 먹는 농산물이 어렵게 수확이 된다는 것에 대해 농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4박 5일 동안 농촌 인심과 정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즈의 고장 치즈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을 체험한 학생들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소중하고 좋은 기억을 마음에 담아 다시 임실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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