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단독 내한 공연이 1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8년 만의 콜드플레이 내한이자, 우리나라 공연 역사상 최대 관람 규모(31만여 명)와 최다 회차(6회)를 자랑하는 '역대급 투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콜드플레이 공연 유치는 고양시가 수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도시 조성' 전략의 결실이란 평가를 받는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두 번째 방한으로 고양을 택했으며,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팬들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는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 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투어다. 태양광 및 자전거 발전 무대, 1회용 플라스틱 사용 배제, 지속 가능한 굿즈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집약돼 있다.
고양시는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외에도 지드래곤, 블랙핑크, 오아시스, 등 초대형 아티스트의 무대를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칸예 웨스트가 같은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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