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붕괴 사고' 인근 초교 14~15일 휴교령…안전점검 진단 중

빛가온초교, 가정통신문 발송…"현재까지는 안전 이상 없어"

본문 이미지 - 13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추가붕괴 위험과 함께 비가 내리고 강풍이 거세게 부는 등 기상조건이 악화한 탓에 현재 수색 작업은 멈춰진 상태다.2025.4.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3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추가붕괴 위험과 함께 비가 내리고 강풍이 거세게 부는 등 기상조건이 악화한 탓에 현재 수색 작업은 멈춰진 상태다.2025.4.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붕괴 사고'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가 이틀 간 휴교한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소재한 빛가온초교는 13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안선선 사고에 따른 재량휴업일 운영 안내'를 학부모 등에게 고지했다.

빛가온초교 측은 "유관기관(교육부 시설안전팀,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청) 대책 협의회 및 이후 본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재량휴업일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휴업일은 14~15일 이틀 간이다.

학교 측은 임시 휴교령 고지와 함께 학교 안전점검 상황도 알렸다.

1차 안전진단 결과, 학교 주요 구조부에 대한 중대 결함은 없으며 학교 구조물 사용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 실시하는 이날 2차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종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발생했다.

구체적인 발생 구간은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다. 이 사고로 오리로 양지사거리~호현삼거리 구간 1㎞가 전면 통제 중이다.

붕괴는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지하 터널 내부 기둥(버팀목)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깊이 30~40m 지점에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가 A 씨(30)는 사고발생 약 13시간 만인 전날 오전 4시27분께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채로 발견됐다.

나머지 구조 대상자인 B 씨(50)를 수색해야 하지만 우천과 강풍 등 기상악화에 따라 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작업이 임시중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수색재개 시점을 논의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사업이다.

koo@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