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4월4~11일 임시 운영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임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임시 개방에서 주목할 만한 공간은 다리 중앙부에 위치한 '프러포즈 존'이다. 출렁다리 위에서 남한강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또 "다리 바닥을 미디어 글라스로 제작, 걸을 때마다 투명하게 변해 깨질 듯한 착시를 일으켜 긴장감을 선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오는 5월 1일 공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식에선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