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여성 농업인으로 구성된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가 6일 원삼면 용담호수 둘레길에서 ‘탄소중립실천 생활개선 줍깅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용담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정화용 EM흙공을 호수에 던졌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달리기’의 합성어로 환경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운동이다. EM흙공은 유익한 미생물(EM발효액)과 황토 등을 섞어 만든 것이다. 호수 바닥의 퇴적된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 하는 등 수질개선 용도로 활용된다.
박찬선 회장은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실천 줍깅데이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과 지역민들이 협력해 지구를 보호하는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수칙을 발굴하고 실천해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대표 여성농업인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는 △과학영농 실천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 △도농상생 농업농촌·가치 확산 △탄소중립 생활실천 △농작업 안전관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취약계층 대상 반찬 나눔 행사, 치매어르신 활동보조,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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