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음주 상태로 자신에게 잔소리하는 아내를 유리잔으로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파주시 석정동 주거지에서 유리잔으로 아내 B 씨(50대) 머리 등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이 저를 때렸다. 도망갈 수 있으니 빨리 와 달라"는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와 B 씨는 모두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B 씨가 술을 마신 채 자신을 향해 지속해서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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