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금의 기적…곡성에 상주 '소아과' 들어선다

5월 2일 개설…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기존 출장 진료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

본문 이미지 - 곡성군 소아과 홍보 포스터.(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군 소아과 홍보 포스터.(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5월 2일부터 군 보건의료원에서 상주 소아과 진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아과 진료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곡성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로 모인 모금액으로 추진했다.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소아과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수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기부자들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군은 평가했다.

사업에 △SNS 응원댓글 670명 △소아과 사업 기부자(시즌1+시즌2) 2767명 △곡성사랑응원단 7389명 △곡성군 소아과 이용자(잠재이용자 포함) 2400명 등 1만 3000명이 함께 했다.

응원댓글에는 '근처에 소아과가 없어 멀리 가야 하는 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곡성군 소아과 열심히 응원합니다', '곡성군에 소아과가 생기면 많은 부모님들이 불안에 떨지 않으실 거예요. 빨리 생기길 기원합니다'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지정기부 사업은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시중 5개 은행을 통해 모금 중이다.

관련 사업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사업',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프로젝트' 등도 추진해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조상래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겠다"며 "기부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우리 군에 기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곡성(옥과 통합보건지소)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장 진료 소아과를 운영 중이다. 이 소아과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이 소아과는 고향사랑 지정기부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1' 프로젝트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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