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봄비에 강풍까지…광주·전남 하늘길·뱃길 일부 통제

나무 쓰러짐·도로 침수 신고도…저녁까지 10~30㎜ 더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봄비가 내리는공원에서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활짝 핀 겹벚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봄비가 내리는공원에서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활짝 핀 겹벚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최대 73㎜의 봄비가 내리면서 일부 교통편이 통제됐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장흥 관산이 73.0㎜의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고흥 포두 70.0㎜, 보성 63.3㎜, 순천 59.5㎜, 광양 백운산 58.5㎜, 완도 55.7㎜, 강진 24.8㎜, 광주 무등산 18.0㎜, 광주 남구 14.0㎜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1시간 동안 장흥 관산에는 25㎜, 완도 17.7㎜, 순천시 17.5㎜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제됐는데 최대 순간풍속은 흑산도 21.9㎧, 거문도 20.3㎧, 여수 백야 18.8㎧ 등을 기록하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전남에서는 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37분쯤 나주시 봉황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52분쯤엔 고흥군 고흥읍 등암리 도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여수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12편의 출발·도착편이 결항했다.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52항로 76척 중 13항로 1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비는 이날 저녁까지 10~30㎜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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