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달 중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64만 마리 대상

방역지역 내 소농가 구제역 추가접종과 병행

본문 이미지 - 영암군,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암군,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4월 중 도내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 증상이 나타난다.

2023년 10월 19일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매년 발생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2023년 2건, 2024년 3건의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도는 소 약 64만 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을 일제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송아지는 90일령 이후에 접종한다. 임신 후반기 소나 아픈 소에 대해서는 접종을 잠시 유예하고 그 사유가 소멸될 때 바로 접종할 방침이다.

50마리 이상 전업규모 소 약 43만 마리는 14일까지 2주간 농가가 직접 접종한다.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 소 약 21만 마리는 30일까지 공수의(120명) 등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한다.

구제역 위험도 관리를 위해 영암·무안 방역지역 3㎞를 제외한 소규모농가와 인접 나주·장흥·강진 3개 시군 소규모농가는 7일부터 30일까지 접종한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무안 방역지역 3㎞ 내 소 농가는 7일부터 구제역 추가접종과 함께 접종한다.

이영남 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 방지를 위해선 철저한 백신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하고, 해충 구제 등 방역활동에 철저히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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