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심장부 광주 지방선거 후보군 윤곽…현역 연임 여부 관심

광주시장 강기정·민형배·문인 등 3파전 양상
5개 구청장 중 북구 제외한 4곳 현역 연임 도전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6년 6·3 지방선거가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의 예비후보 군도 속속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선거는 북구청장을 제외하고 현역 단체장의 연임 성공 여부가 주목받는다.

광주시장 선거는 강기정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민형배 민주당 광산을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형석 전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과 이병훈 전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다.

조기 대선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결과에 따라 선거 구도나 후보군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주 5개 구청장 선거는 북구청장을 제외한 나머지 4곳 구청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광주 동구는 재선인 임택 현 동구청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성환 전 동구청장과 진선기 전 광주시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광주 서구는 전현직 구청장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김이강 현 서구청장이 재선을 준비하고 서대석 전 서구청장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명진 광주시의원, 김영남 민주당 광주시당 상무위원, 조승환 전 서구청 국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광주 남구는 김병내 남구청장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 9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황경아 구의원과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광주 북구는 문인 북구청장이 광주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돼 무주공산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전현직 광주시의회 의장 출신들의 대결이 예상된다.

현역 중에는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안평환 광주시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전직 중에는 광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조호권 전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장, 이은방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광주 광산구는 재선을 준비하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에 맞서 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정무창 광주시의원, 박수기 광주시의원, 광주시 정무특별보좌관 출신인 차승세 노무현시민학교장 등 4파전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자천타천 후보들이 거론되지만 조기 대선 등 향후 정치권 상황이 큰 변수로 꼽힌다"며 "대선 결과에 따라 후보군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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