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대전 본원에서 ‘제5회 IBS 고교생 뇌과학 캠프(HiBST)'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HiBST는 뇌과학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IBS 대표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뇌과학자를 꿈꾸는 고교생에게 진로 탐색 및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iBST는 분자생물학·전기생리학·광유전학·동물행동학 등 다양한 뇌과학 분야 이론과 실험·세미나·랩미팅·저널클럽 등 실제 연구 과정 전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는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12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 설계 및 실험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동물 행동 분석 △광유전학을 활용한 세포 기작조절 △공감 능력 발현 시 나타나는 뇌 속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마우스 모델 △반응성 별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개발 등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2주간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6월 3~16일 IBS 홈페이지에 게재된 HiBST 2024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은 “국가 뇌과학을 견인할 차세대 뇌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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