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로 끊겼던 경북 영덕지역의 휴대전화와 인터넷망이 일부 복구됐다.
2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산불이 확산돼 지난 26일 끊겼던 휴대전화와 인터넷망이 일부 복구됐으며 전기, 상수도, LPG 공급시설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 둘레길 '블루로드' 데크길 등의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황금 은어 양식장과 폐비닐 집하장 등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덕군은 우선 민간시설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복귀를 위해 오는 6일까지 1차 피해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통신망 복구는 이번 주 중 완료될 전망"이라며 "피해가 광범위하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공기반 시설 복구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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