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사망자 26명으로 늘어…영양 60대 남성 병원서 숨져

지난 27일 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마을에 산불이 번져 주택과 차량이 불에 타 있다.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번지며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27일 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마을에 산불이 번져 주택과 차량이 불에 타 있다.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번지며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북부·동해안을 덮친 산불로 1명이 또 숨져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

2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 사는 60대 남성 A 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 씨는 지난 25일 영양으로 번진 산불로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영덕에서 9명, 영양 7명, 안동과 청송 각 4명, 의성 2명 등 헬기 조종사 고 박현우 씨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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