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겨냥' 홍준표 "양아치 상대할 때는 위선 떨 필요 없어"

"정치 품격 이토록 떨어뜨린 건 쌍욕으로 도배한 양아치 때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5.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5.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부패한 양아치 정치인을 상대하는데 품격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앞으로 더 원색적인 말들이 오갈 텐데 그때마다 품격이나 따지면서 그냥 정권을 내줄 것인가"라며 "품격은 대통령이 된 후에 따져도 된다"고 했다.

이는 전날 이 대표를 겨냥해 "부패한 양아치가 히틀러가 되도록 우리 국민들이 용인하겠느냐"라고 한 자신(홍 시장)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반박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님이 말했듯이 문제는 대통령이 된 후 통치력 여부가 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며 "양아치를 상대할 때는 위선 떨 필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젊잖게 타일러 본들 알아들을 사람이 아니다"며 "한국 정치의 품격을 이토록 떨어뜨린 건 쌍욕으로 도배한 바로 그 양아치 정치인 때문이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