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24일 강한 바람 예상…주민들 '잠 못 이루는 밤'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후 단촌면 상화리 주민들이 마을 앞까지 불길이 확산되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후 단촌면 상화리 주민들이 마을 앞까지 불길이 확산되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는 가운데 24일 강한 바람까지 예고돼 산림 당국과 해당 지역 주민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23일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의성군 지역의 예상 바람은 북서풍의 초속 5~8m, 지역에 따라 최대 초속 15m까지 예상된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진화 헬기 48대, 진화 인력 4665명, 진화 차량 453대를 투입해 진화율 60%에 돌입했지만, 주불을 잡지 못하고 야간 산불 진화에 돌입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8442개 규모인 6028ha(추정)이며 총 화선은 98㎞로 37.5㎞를 진화 중이고 60.5㎞는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진화율 60%에 들어섰지만, 내일 강풍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주불의 예상 진화 시일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23일 오후 어둠이 짙게 깔린 경북 의성군 의성읍 업리 동사곡지(저수지) 뒤편 야산에 거대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3일 오후 어둠이 짙게 깔린 경북 의성군 의성읍 업리 동사곡지(저수지) 뒤편 야산에 거대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산불 현장 인근 주민 60대 A 씨는 "겁이 나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 강풍으로 확산할까 봐 대피소로 가야 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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